우유 하루 섭취량? 우유먹으면 설사하는 이유? 우유는 살찌나요? 우유의 오해와 진실
우유 하루 섭취량? 우유먹으면 설사하는 이유? 우유는 살찌나요? 우유의 오해와 진실
하루에 우유를 얼만큼 마시는게 좋을까?
성인의 경우 하루 1컵(200㎖),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는 2컵 이상(400㎖) 마시는 것이 좋다.
한국인의 1일 영양권장량에서 가장 부족되는 영양소가 칼슘으로 나타났는데 우유 100㎖에는 약 108㎎의 칼슘이 들어 있다.
우유는 영양적으로 볼 때 여러 영양소(칼슘, 단백질, 리보플라빈,---) 등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시 되는 식품이다.
뼈는 무기질과 유기질이 결합된 구조로 비타민 D와 K는 이 둘이 잘 붙도록 ‘접착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무기질과 유기질에 비타민 K까지 들어있는 게 바로 우유다.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이유는?
우유로 인한 배탈은 일반적으로 찬 우유를 빨리 마셨거나
우유중의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에 의한 것으로 구분될 수 있다.
즉, 찬 우유가 위벽에 자극을 주게 되고 장운동이 높아져 설사를 하거나,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Lactase)가 인체에 부족하거나 분비되지 않아서 복부팽만,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유당불내증은 우유를 계속 섭취했던 서구인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거의 우유를 먹지 않는 아프리카의 흑인이나(약70%), 동양인(약90%)에게는 흔하게 나타난다.
우유를 매일 조금씩 늘려가면서 씹듯이 마시면 유당을 이용하는 장내 미생물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유당 거부 현상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
우유를 약간 데워서 조금씩 간격을 두고 마시면 위장에 자극을 적게 주며,
유당함량이 낮은 유제품인 요구르트. 치즈를 먹거나, 유당을 분해시킨 락토우유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의 오해와 진실!
우유에 들어 있는 지방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올라가 동맥경화증이 오지 않을까 ?
우유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먼저 끊으라고 하는 건 오징어다.
우유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오징어의 10분의 1 밖에 안된다.
우유가 당뇨를 유발한다?
우유에 포함된 성분은 오히려 당뇨병을 예방한다.
제2형 당뇨병은 우유 때문이 아니다. 당뇨병은 혈관병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흡수되지 않아서 생긴다.
우유에 포함된 성분들은 오히려 인슐린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준다.
우유와 유제품을 열심히 먹으면 당뇨병 발병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우유는 피하거나 먹더라도 저지방 우유를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는 요요와 폭식, 골다공증 등을 유발해 건강에 좋지 않다.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우유 1팩당 130kcal로 밥의 반도 안된다. 저지방우유는 80kcal, 무지방우유는 80kcal다.
저지방 우유는 포만감이 적어서 다른 간식을 먹게 된다. 저지방 우유는 비타민D가 일반 우유보다 3분의 1 적다.
일반 우유를 먹은 군이 저지방 우유를 먹은 군에 비해 체중 증가가 오히려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저지방 우유를 마신다고 살이 안 찌는 건 아니다.